야간단기알바로 투잡 시작한지 5일차

전자회사 업무가 또 바껴서 시리얼넘버가 적힌 스티커 부착과 PCB테스트 업무를 했다.

업무를 배우고 적응해서 속도도 좀 붙고 괜찮아지려 하면 다른 일을 하게 되서

다시 처음부터 배우고, 실수할까봐 긴장해서 일하다 보니 피로가 엄청 쌓인다.

퇴근 한두시간 전에는 거의 제정신 아닌 상태로 일해서 내가 제대로 한건가 싶을때도 있다

그냥 같은 업무만 했으면 좋겠다...

 

여튼 목요일까지는 주간에 하는 본업도 그럭저럭 소화 했는데

목요일~금요일 넘어가는 야간알바를 하고 금요일 주간 본업 출근 전에 두시간정도 잤는데

잠옷이 축축해질 정도로 땀을 쏟았다. 평소 땀없는 편인데 깜짝 놀람.

근데 신기하게 엄청 개운하고 피로가 싹 풀린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컨디션 좋게 출근해서 점심시간 지나고 오후 근무 때 잠깐 자려고 누웠는데 눈떠보니 두시간이 훌쩍지나 있었다

요즘 일이 많지 않아서 문제는 없었지만 이렇게 세상 모르고 자다니.. 아침에 느낀 그 개운함은 뭐였냐..

주5일 주야 투잡은 무리인가 싶기도 한데 단기니까 조금만 더 힘내 볼 생각이다. 정!신!력!

 

그리고 내가 수면장애 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 몸이 피곤하니까 누우면 10분안에 잠드는거 보고

그동안 몸이 너무 편했구나 생각했다ㅠㅠㅠ

'일상 기록 > 2020년 알바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기알바 3일차 후기  (0) 2020.10.15
단기알바 1일차 후기  (0) 2020.10.13
현재 상황  (0) 2020.10.11
Posted by 하루31
,